#1
경영사상가 사이먼 사이넥(Simon Sinek)은 그의 저서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에서 일과 인생에서 '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대부분의 사람과 기업은 '어떻게'나 '무엇을'에만 신경씁니다.
그러나 사람을 리드하는 것은 '왜'의 힘입니다.
'왜'는 사람들에게 그 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고 영감을 북돋워주니까요.
'왜'에서 출발해 '어떻게'와 '무엇을'로 나아갸야 합니다."
사이넥은 '왜'라는 개념을 '골든 서클' 개념으로 설명한다.
종이에 크기가 다른 세 개의 동그라미를 그리는데
작은 동그라미를 그린 뒤, 그 동그라미를 포함하는 더 큰 동그라미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을 품는 가장 큰 동그라미를 그린다.
이때 가장 안쪽에 있는 동그라미, 즉 핵심이 '왜'를 말한다. 가운데 동그라미는 '어떻게', 제일 바깥쪽 동그라미는 '무엇을'이다.
(* 나는 왜 일을 하는가?, 사이먼 사이넥, 2013) 유튜브 영상
#2
인력계획에 비유하자면 '왜'는 인력계획의 목적 즉 전략실행이며, '어떻게'는 접근 방법론, '무엇을'은 지표나 인력동인을 말한다.
상당수의 기업들이 인력계획을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고, '무엇을' 사용해야 하는 지도 알고 있다.
그러나 '왜'하는지에 대해서 잊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사실 기업의 규모가 커지고 사업이 성장하는 시기에는 인력계획의 '왜'에 대해 집중하는 편이다.
하지만 사업이 꺽이고 사정이 어려워지면 '핵심'을 잃어버리고 비용관리 즉 '인건비' 관리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인력계획의 '왜' 는 거창하게 조직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 인력을 예측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할 거라 표방하지만,
실상은 어디에 사람이 남는지, 줄일 인력은 없는지, 어떻게 그런 인력을 알아낼 건지만이 관심사가 된다.
왜'를 명확하게 모르니 적합하지 않은 방법을 사용할 때도 있고,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수식과 설명이 난무하기도 한다.
#3
인력계획에서 '왜'를 명확히 아는게 중요하다.
'왜' 인력계획을 해야 하는지를 알면 '어떻게'해야 할지의 길은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왜'를 모르는 인력계획은 복잡해진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반면 '왜'를 아는 인력계획은 단순하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분명하기 때문에 괜한 일에 힘을 빼거나 시간을 낭비할 일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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